강아지 고양이 피부 유해 물질 가이드 - 청담동물병원 피부과 라퓨클레르
안녕하세요 청담동물병원 피부과 라퓨클레르 원장 이나은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반려동물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들에 대해 하나씩 파헤쳐보려고 합니다.
폼알데하이드 (Formaldehyde)
이전 포스팅에서 강아지 고양이 피부에 사용하는 물티슈, 구강 스프레이, 샴푸 등에서 폼알데히드가
검출되어 제품 판매가 중단되었던 사건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폼알데하이드는 살균제나 합성수지 원료로 사용되어 카페트, 페인트, 가구 등에서 배출되며 재채기, 기침, 구토,
호흡기성 질환, 기억력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어 IARC (국제암연구소)에서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 성분인데요.
동물에서도 호흡기 및 점막에 높은 흡수율을 보이며, 반복 노출 시 기도 저항 증가 및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와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피부염 rat 모델에서 폼알데히드 노출이 Th1 면역 반응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 되었습니다.
즉,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 이상으로 포함되어 있을 경우 강아지 고양이 피부 / 호흡기 등 접촉 부위에서
자극, 염증,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2. CMIT/MIT 혼합물 (Methyl cholorisothiazolinone / Methylisothiazolinone)
CMIT / MIT는 피부 접촉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보존제로 알려져 있으며, 화장품 / 샴푸 / 물티슈 등
다양한 제품에서 민감성 반응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CMIT는 동물실험에서 피부 발진, 피부 알레르기, 안구 손상 및 흡입 시 체중 감소와 비강 내벽 손상이 관찰되었으며
MIT는 동물실험에서 피부자극성, 피부부식성이 관찰된 성분입니다.
2017년, 2024년 한국소비자원 안전성 시험 결과 반려동물용 물휴지, 샴푸 등에서도 CMIT/MIT가 검출된
일부 제품이 확인되었는데요. 인체에서는 세정용 물휴지에서 사용이 금지되어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에서도 엄격한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3. 특정 에센셜 오일 성분
"에센셜 오일(Essential oil)"은 식물의 꽃, 잎, 껍질, 뿌리 등에서 추출한 고농축 방향성 오일입니다.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거나 벌레를 유인하기 위해 만드는 천연 향기 성분(terpene, aldehyde, ester 등)을
모은 것이라 사람에게는 아로마테라피 / 화장품 / 방향제 (공간 살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데요.
그만큼 우리 실생활에 밀접하게 사용되고 있고 좋은 향 뿐만 아니라 항염, 항균 등의 다양한 기능이 활용되지만
특정 에센셜 오일의 경우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사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에센셜 오일은 휘발성 성분으로 피부, 호흡기, 소화기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될 수 있으며,
반려동물의 경우 호흡기와 피부가 사람보다 훨씬 민감하고 체중이 작아 동일 농도의 노출이라도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양이는 특정 해독요소 (glucuronyl transferase)가 부족해 페놀류 등
일부 오일 성분을 분해/해독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아래는 강아지 고양이 피부 및 호흡기에 노출될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주요 에센셜 오일 성분입니다.
1) 리모넨 (Limonene) / 리날룰 (Linalool)
레몬 / 오렌지 등 감귤계 에센셜 오일의 주요 성분인 리모넨/ 리날룰은 시트러스 계열 탈취제, 디퓨저, 섬유유연제
등 우리 생활에 아주 흔하게 사용되는 성분인데요.
특히 고양이에서는 해당 성분을 해독할 수 있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간독성, 마비 등의 위해성이 높아집니다.
현재 동물용 탈취/표백제의 위해성 기준도 인체 / 환경 기준으로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동물에서는 민감도가
다를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 티트리 오일 (Tea Tree oil)
티트리 오일은 전통적으로 항균 / 방충 효과를 위해 많이 쓰이는 에센셜 오일이지만, 연구 및 수의학 사례에서
개의 피부 접촉 및 흡입 시 피부 자극, 신경계 이상 반응, 소화계 이상 등의 독성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3) 기타 위험 가능성 오일
그밖에도 계피 / 유칼립투스, 세이지 / 페퍼민트, 라벤더 / 소나무, 자작나무 / 일랑일랑 오일 등에서도
농도에 따라 간독성, 호흡기 자극, 신경계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 반려동물에게 직접적인 노출을 피할 것을
권고합니다.
강아지 / 고양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독성 증상
- 호흡기 자극: 기침, 숨가쁨, 비강 분비물
- 소화계 이상: 구토, 설사
- 신경계 변화: 무기력, 떨림, 마비 증상
- 피부 자극: 국소염증, 발적, 피부 가려움
- 간/대사 이상 가능성 (특히 장기간·고농도 노출 시)
대부분의 연구들이 인체/실험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다보니 강아지나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연구는
부족해 각 동물별 안전 농도까지 정확히 규명된 논문은 없지만, 해당 오일 성분들이 경우에 따라
반려동물에게는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 가정에서 에센셜 오일 포함 제품 안전 사용 가이드
1) 직접 노출 금지 (에센셜 오일 원액을 피부나 털에 직접 바르지 말고 반려동물이 먹지 않게끔 보관해주세요)
2) 확산형 디퓨저, 캔들 사용 시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고 환기를 병행하세요
3) 고양이 / 새가 있는 집안에서는 특정 에센셜 오일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성분표를 직접 확인하고 리모넨 / 티트리 / 유칼립투스 등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피해주세요
5) 반려동물 전용 저자극 제품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라퓨클레르는 피부가 예민한 환자들이 많은 만큼 병원 내 환경·제품 선택에도 독성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합니다.
향 제품, 세정제, 살균제 등 모든 항목에서 무향·저자극·반려동물 안전 기준을 유지하며 민감한 아이들도 안심할 수
있는 진료 공간을 지향합니다.
청담 라퓨클레르 강아지 피부과 동물병원은 연간 5000건 이상의 피부과 전문 진료를 진행하는 병원이자,
국내 최다의 피부 레이저 장비를 보유한 동물병원으로서,
보호자님들께 정확한 최신 의료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오랜 기간 아이 피부 문제 고민 끝에 청담 피부 전문 동물병원 라퓨클레르 강아지 피부과를
내원하신 보호자님들의 많은 후기가 증명해주고 있는데요.
피부전문을 표방하는 동물병원들 사이에서도 맞춤형 치료에 대한 경험, 치료 장비 등에서는
현격한 차이가 존재하며, 병원의 역량에 따라 아이의 치료 방향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진료는 예약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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