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중앙역동물병원 원장 이태현입니다.
우리 아이가 자꾸 귀를 털거나 발로 긁고,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보인다면 일반적인 귀 트러블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중이염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이염은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지만, 방치할 경우 신경계 증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저희 삼성중앙역동물병원 라퓨클레르에서 강아지 중이염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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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다른 강아지의 귀 구조
먼저 반려견의 귀 구조를 간단히 이해하면 왜 귀 질환이 잘 생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외이는 귓바퀴부터 고막까지 이어지는 외이도로 구성되는데, 사람의 귀와 달리 반려견의 외이도는 수직이도와 수평이도로 나뉘어 L자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이 구조 때문에 귀 안쪽의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습기가 쌓이기 쉽고,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중이는 고막과 내이 사이의 공간으로, 소리의 진동을 달팽이관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내이는 가장 안쪽에 위치하며 청각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전정기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아지의 귀는 사람보다 훨씬 예민하고 발달한 기관인 만큼,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중이염이 생기는 이유
강아지 중이염은 대부분 만성 외이염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아 고막이 손상되면서 발생합니다.
외이염이 반복되거나 오래 지속되면 염증이 고막을 넘어 중이까지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세균, 효모균(말라세지아 등) 같은 감염성 원인이 가장 흔하며, 그 외에도 귀 안의 용종이나 종양, 이물질 삽입, 외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지나친 귀 세정도 오히려 중이염이나 내이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집에서 면봉으로 깊이 귀를 파거나 자극적인 세정액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이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이염의 초기 증상은 외이염과 유사하여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1. 귀에서 고름 또는 분비물이 나오는 것, 2. 머리를 자주 흔들거나 귀를 발로 긁는 행동, 3. 귀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외이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단순 외이염으로 오해하고 대처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눈꺼풀 마비, 눈꺼풀 처짐, 제3안검 돌출 같은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염증이 내이까지 번지면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눈동자가 흔들리는 안구진탕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단계까지 진행되면 치료가 훨씬 복잡해지므로,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 방법
동물병원에 내원하면 신체검사와 검이경 검사를 기본으로 시행하고, 필요에 따라 X-ray, CT, MRI 촬영을 통해 염증의 범위와 주변 조직 침범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MRI는 내이나 뇌 주변까지의 침습 여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CT는 수술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됩니다.
세균 배양 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감염 원인균을 특정하고 그에 맞는 항생제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귀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귀와 피부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귀 안쪽의 세밀한 상태 변화는 경험 있는 전문의가 아니면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방과 관리가 답이다.
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귀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집에서는 귀 안쪽이 붉거나 분비물이 보이지는 않는지, 귀를 자주 긁거나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세요.
귀 세정은 수의사의 지도 아래 적절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자의적으로 깊이 세정하거나 과도하게 반복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수영이나 목욕 후에는 귀 안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건조시켜 주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우리 아이 귀,
더 이상 혼자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의 중이염은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저희 삼성중앙역동물병원 라퓨클레르는 피부 전문 동물병원으로, 귀 질환과 피부 상태를 함께 면밀히 평가하여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아 치료합니다.
또한 1년 365일 진료를 운영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도 언제든지 내원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에게는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비스포크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여, 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치료 계획을 함께 세워드립니다.
귀에서 고름이 나오고 자꾸 귀를 털어 걱정되신다면, 저희 병원에 문의해 주세요.
우리 아이의 귀 건강, 전문가와 함께라면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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